「林奎振기자」 내년 1월부터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항만이 민간회사에 의해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 본부대회의실에서 辛相佑(신상우)해양부장관과 전국항운노조연맹 吳文煥(오문환)위원장, 한국항만운송협회 金容大(김용대)회장 등 노 사 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두운영 회사제방안」에 합의,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27개 무역항중 임대가능한 시설이 있는 19개 무역항을 민영화(임대운영)대상으로 정하고 △부산 인천항은 내년 1월부터 △울산 포항 마산 군산항은 내년 상반기중 △여수 광양 목포항 등 나머지 13개 무역항은 민영화 시급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각각 민영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영화하는 항만 가운데 부산항 제1, 제2부두와 인천항 제1부두 등 3개 부두는 여객선과 중소형선사를 위해 현행대로 국영체제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해양부는 하역회사와 화주가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항만현대화기금」을 마련, 항만근로자 퇴직금으로 지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