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潤燮기자」 전국에서 주거지역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전북 김제시로 ㏊당 63명, 가장 높은 도시는 경기 하남시로 ㏊당 5백6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인당 녹지면적이 가장 넓은 도시는 경북 경주시로 2천10㎡, 공업지역 면적이 가장 큰 도시는 전남 동광양시로 6백56㎡, 상업지역 면적이 가장 넓은 도시는 경북 상주시 22㎡로 집계됐다.
28일 건설교통부가 전국 69개 시를 대상으로 집계한 도시통계자료에 따르면 주거지역 1㏊(3천3백평)당 김제가 63명이 살고 있어 인구밀도가 가장 낮았으며 전체 면적의 97.2%가 개발제한구역인 하남이 5백69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당 3백51명으로 성남(4백60명) 부천(4백38명) 광명(5백36명) 등 인접 수도권지역보다 오히려 도시지역내의 인구밀도가 낮았다.
건교부 도시계획과 金珍淑(김진숙)사무관은 『성남 부천 등은 분당 중동 등 신도시개발로 인해 초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1인당 주거지역 면적이 가장 넓은 도시는 김제시로 무려 1백58㎡에 달했으며 하남시가 18㎡로 가장 좁았다.
6대도시의 1인당 주거지역 면적은 광주시가 45㎡로 가장 넓었고 △대전시 44.2㎡ △대구시 35.0㎡ △인천시 30.5㎡ △서울시 28.5㎡ △부산시 27.0㎡ 등의 순이었다.
1인당 녹지지역 면적은 경주가 2천10㎡로 가장 넓어 쾌적한 도시공간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서울은 23.9㎡로 최하위를 기록.
한편 지난해말 현재 전국 도시계획구역면적 1만4천7백91㎢ 가운데 △주거지역 1천7백64㎢(11.9%) △상업지역 2백24㎢(1.5%) △공업지역 6백55㎢(4.4%) △녹지지역은 1만1천2백65㎢(76.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