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熙城기자」 지난주 주식시장은 가격제한폭 확대와 한국통신주 매각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초반 주가가 연중최저치를 연이틀 경신하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중반이후 종합주가지수 7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법개정을 둘러싼 노사관계 불안정과 정부의 유가(油價)인상방침 등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은행이 지난주말 국내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됐다고 밝힌데 따라 포항제철 등 경기관련 대형제조주들이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동안 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졌고 12월 증시가 전통적으로 좋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돌발악재가 나오지 않는한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주 증시에서는 정부의 증시부양책 발표여부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동서증권 宋泰昇(송태승)투자분석부장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배당을 많이 한 종목들을 매수하는 전략도 구사해봄 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