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權憙기자」 송년회 망년회 약속들이 몰리는 계절이다. 「2차는 노래방」이라는 제의가 많을 게 뻔하다.
두툼한 노래제목 책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곡목은 무엇일까. 신세대들 노래도 많지만 남자는 윤수일의 「아파트」, 여자는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로 조사됐다.
한라그룹이 계열사 직원 3백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애창곡은 남자의 경우 △「아파트」 △김태희의 「소양강 처녀」 △김현식의 「골목길」 △설운도의 「삼바의 여인」, 여자는 △「남자는…」 △양수경의 「바라볼 수 없는 그대」 △심수봉의 「미워요」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 순이었다.
송년회는 몇군데나 참석할까. 전체 응답자의 72%가 「1∼3건」이라고 답했고 「4∼5건」이 22%, 「전혀 안간다」가 5%, 「6건 이상」이 1%였다. 다들 그렇겠지만 송년회라고 모두 재미있는 게 아니다. 가장 참석하고 싶은 송년회는 동창 친구모임(84%)이었고 가기 싫은 송년회는 거래처관계자모임(58%)과 직장모임(28%)등이 꼽혔다. 기왕에 모임이 있다면 어떤 자리를 좋아할까. 남자는 △음주 △여행 △레포츠 △문화 △조찬오찬 순이었고 여자는 △문화 △음주 △여행 △조찬 오찬 △레포츠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