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崔壎·최훈)은 싱가포르정부가 발주한 주롱과 투아스지역 준설매립공사 일부를 1억4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총공사비가 8억6천만달러에 달하는 이 공사는 일본의 매립공사전문업체인 펜타오션이 주계약자로 선정돼 싱가포르 서남단 주롱지역 7개섬 가운데 2개섬을 연결하는 것으로 삼성은 항만후보지 매립과 호안공사를 맡게 된다.
삼성물산은 당초 전체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입찰에 참가했으나 주계약자로 선정된 펜타오션이 분할시공을 제의함에 따라 이같이 공사에 참여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