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景駿기자」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는 매일 보라매공원을 정원처럼 산책하며 운동을 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도로변에 있어 소음이 심하고 대형 유통시설이 부족한 게 흠.
▼입지여건〓동작구 신대방동 492 현대아파트는 시흥대로를 통해 여의도와 시내 진입이 쉽고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도 가깝다.
지하철은 1호선 대방역과 2호선 구로공단역이 걸어서 10분거리. 오는 98년경이면 7호선 보라매역이 2∼3분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내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있고 대림시장이 가까워 장보기에는 큰 불편이 없다.
주변에 대길초등 대림중 강남중 대방여중 문창여중 성남중고 영신고 등이 있다. 98년경 수도여고가 옮겨올 예정.
▼단지특징〓부지 8천7백여평 20층 6개동으로 지난해 10월 8백80가구가 입주했다. 용적률 319%.
19개 조합이 합동으로 지은 조합아파트로 분양면적은 모두 38평형. 그러나 전용면적은 25.7평에 불과하며 공유면적이 많다.
7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단일 지하주차장이 있고 지상까지 포함하면 9백3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시세〓현재 매매가는 1억8천만∼2억3천만원으로 입주 1년이 지나 분양가(1억3천만원선)보다 5천만∼1억원이 올랐다.
보라매공원 숲과 관악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106동 로열층은 2억3천만원에도 매물이 없다. 반면 도로변 1층과 꼭대기층은 1억8천만∼1억9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보라매역이 개통되면 지금보다 매매가가 2천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