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權二五기자】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방침과 이에 따른 개발기대심리 등으로 경기 파주시 장단면과 군내면 등 민통선북방지역의 토지거래가 늘면서 땅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2일 파주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임진강유역 민통선북방 장단면 지역의 땅값은 농지와 임야 등이 평당 3만∼4만원선으로 지난해 1만5천∼2만원보다 2배나 올랐다.
통일촌이 있는 군내면 백연리 지역 등은 도로변이 평당 4만5천원선, 외곽지역이 최저 3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2만원 가까이 올랐다. 묘지로 적합한 낮은 임야 등도 3만∼3만5천원선에 이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 건수는 지난해말부터 올 7월까지는 매월 1건에 불과했으나 △8월 2건 △9월 12건 △10월 5건 △11월 현재 4건으로 점차 늘고 있다.
파주시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매물과 가격을 묻는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가상승을 기대,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