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폭설영향 무-배추값 폭등

  • 입력 1996년 12월 3일 08시 13분


「許文明기자」 추위와 폭설로 산지에서 수송이 안되는 바람에 채소가격이 크게 올랐다. 2일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배추가격은 5t 한 트럭당 2백만원으로 지난달 30일의 1백5만원에 비해 90.5%나 폭등했다. 무 5t 한 트럭경락가격도 같은기간 90만원에서 1백65만원으로 83.3% 올랐다. 재경원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로 산지 출하가 늦어지는데다 상인들이 값이 더 오를 것을 기대, 출하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부분 산지에서 한파에 대비, 채소류를 저장해두었기 때문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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