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 유화업체 인수…총3천5백만달러 투입

  • 입력 1996년 12월 3일 17시 19분


LG화학이 인도의 유화업체 인수를 통해 중국 파키스탄 베트남에 이어 석유화학 부문의 세계 최대시장중 하나인 인도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인도 최대의 폴리스티렌(PS) 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폴리머社를 모두 3천5백만달러를 들여 인수하기로 하고 최근 인도 동부연안도시인 바이작市에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LG화학은 힌두스탄 폴리머사의 생산시설,영업과 관련된 자산 및 인원 등 모든 권리를 갖고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특히 기존공장 20만평 외에 서북부지역 자가디아공단에 10만평 규모의 신규 공장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이곳에 제2의 PS 수지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다른 수지 제품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원료공장과 플라스틱 가공공장 등 관련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이 생산하게 될 PS수지는 많은 전자, 전기부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