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에너지물가 22.3% 올라…소비자물가 상승 부채질

  • 입력 1996년 12월 3일 19시 59분


올들어 석유류제품 가격인상으로 에너지생산자물가가 폭등,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생산자물가를 에너지물가와 에너지이외 물가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말 에너지 물가는 작년말에 비해 22.3%나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이외 물가는 1.1% 상승에 그쳐 에너지물가 상승이 올해 물가불안 요인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중유가 무려 59.2% 상승했고 △벙커C유 50.9% △경유 49.7% △제트유 35.0% △등유 29.4% △휘발유 22.8% 각각 올랐다. 에너지물가는 지난 90년 1.6% 하락한 이후91년4.0%, 92년 6.3%, 93년 4.4%, 94년 0.1%, 95년에는 5.1% 상승, 한자릿수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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