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고유의 김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입냄새 제거기능을 갖춘 「김캔디」가 산연(産硏)공동으로 개발됐다.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鄭成采·정성채)는 4일 대구의 수덕식품(대표 都在奎·도재규)과 공동으로 김캔디를 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설탕 물엿을 섞어 만든 김캔디는 촉감이 약간 거친데 입에 넣으면 입안과 혀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효능이 있어 식후 또는 애연가의 구취제거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 예로부터 입냄새를 없애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김캔디의 개발로 매년 과잉생산에 따른 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생산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