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첫 각료회의 개막…투자-노동기준등 논의

  • 입력 1996년 12월 8일 19시 56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후 처음 열리는 제1차 각료회의가 9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된다. 13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각료회의는 WTO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 △경쟁정책 △노동기준 △부패문제 등을 새로운 통상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쟁정책 노동기준 등 새로운 통상의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 우루과이라운드(UR)와 같은 새로운 다자간 무역협상(라운드)이 시작돼 국제 통상 및 무역환경에 엄청난 변화와 충격을 가져오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환경, 정보통신 관련제품의 무세화, 중국 등의 WTO가입문제 등도 함께 논의된다. 환경문제의 경우 이번 회의에서 WTO 산하 상설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될 전망이다. 새로운 의제외에도 참가국들은 △기본통신서비스 등 후속서비스 협상의 기한내 타결방안 △UR협정결과의 이행상황 평가 △WTO출범이후 2년간의 활동결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朴在潤(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싱가포르〓許承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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