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올 연말까지 중앙일보 증자형식으로 洪錫炫(홍석현)중앙일보 사장을 개인으론 최대주주가 되게 하는 등 중앙일보의 본격적인 계열분리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삼성그룹 비서실 李濟薰(이제훈)부사장은 『중앙일보는 현재 李健熙(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 최대주주로 돼 있지만 연내에 홍사장이 최대주주가 되도록 함으로써 중앙일보 분리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중앙일보 분리와 관련, 지난달 말 자본금 1백억원에서 전환사채발행 형식으로 30억원을 증자했는데 이때 최대주주인 이회장은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 홍사장과 제일제당 등 일부만 증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회장 26.4% △제일제당 22.02% △홍사장 0.58%였던 중앙일보 주주구성이 △제일제당 22.02% △이회장 20.3% △홍사장 18.44%로 바뀌었다.
〈李英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