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 한달동안 화재사고 우려가 높은 재래시장 백화점 유흥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2천개 사회복지시설의 소방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가스 전기 광산 등의 안전관리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내무 통상산업 노동 건설교통 해양수산부 등 5개부처를 중심으로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최근 빈발하는 지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량 댐 등 주요구조물 및 건축물에 대한 구체적인 내진설계기준을 마련, 오는98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폭설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교통소통을 원활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특별재해대책기간으로 설정, 5천7백여대의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등 제설물자를 비축해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尹正國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