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會平기자」 만기 3∼6개월인 1년미만의 단기국채가 내년 처음 1조4천억원규모로 발행된다.
내년부터는 국채발행이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되고 국채인수기관에는 국고에서 최고 100%까지 인수자금이 지원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내년도 국채발행계획과 함께 국채발행제도 개선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 발행되는 국채규모는 올해의 8조8천7백47억원보다 13.9%가 줄어든 7조6천4백30억원으로 전체 채권발행액의 6.9% 수준.
이중 66%인 5조4백70억원은 국채인수단의 경쟁입찰을 통해 국채관리기금채권으로 발행하고 나머지는 1,2종 주택채권과 용지보상채권 등 법령에 의한 첨가소화방식으로 발행된다.
사업재원조달용인 국채관리기금채권은 양곡증권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통합한 것으로 7년 및 10년채로 발행된다.
1년 미만 단기채도 처음 나온다. 만기도래하는 양곡증권(1년채) 1조3천2백억원중 2천억원을 6개월채로 차환해 내년 하반기중 1회 발행하고 외평채권(3년채) 6천5백억원중 3천억원을 3개월채로 차환해 4회 발행, 모두 1조4천억원 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