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최근 회장비서실 조직을 8개 팀에서 5개 팀으로 축소한데 이어 「임원 중심의 팀제」를 도입, 팀장인사를 31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전략홍보팀과 기획팀이 통합돼 생긴 기획홍보팀의 팀장은 기획팀장이었던 池升林 전무가 맡게 됐다.
전략홍보팀장이었던 李濟薰 부사장은 홍보담당 비서실장 보좌역으로 발령받았다.
삼성그룹은 비서실 조직을 임원 중심으로 강화하고 전략홍보 부문을 보강하기 위해 李淳東 삼성전자 홍보담당 상무를 기획홍보팀 상무로 전보발령했다.
새 감사팀장에는 吳東鎭 삼성전자 인사팀장이 임명됐으며 裵秉官 현 감사팀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 외에 재무팀장인 柳錫烈전무 인사팀장인 李又熙전무 비서팀장인 李昌烈상무 등 3개 팀장은 유임됐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회장비서실의 부장이하 직원들이 상당수 계열사로 가는 대신 감사팀에 2명의 이사가 새로 충원되는 등 임원진이 크게 보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