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린소주 日시장 돌풍…판매랭킹 4,10위

  • 입력 1997년 1월 8일 15시 29분


「진로소주」와 「그린소주」가 일본 소주시장을 휘젓고 있다. 8일 소주업계에 따르면 진로의 「진로소주」와 두산경월의 「그린소주」는 일본 소주시장에서 지난해 단일브랜드로 각각 판매량 4위와 10위에 올랐다. 진로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3천3백30만달러어치의 진로소주를 팔았다. 이는 일본내 86개 희석식소주 제조업체 가운데 단일브랜드로는 4위,총 판매량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진로는 올 해 이 지역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6천2백만달러로 책정했으며 내년에는 1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초부터 일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두산경월도 1천4백만달러어치의 그린소주를 팔아 단숨에 단일브랜드 판매 10위에 랭크됐다. 두산경월 역시 올해는 수출목표를 1천8백만달러로 늘려잡아 7∼8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로소주와 그린소주는 일본 시장에서 7백㎖ 한 병에 각각 7백20엔과 8백엔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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