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州에 위치한 팩시밀리 제조업체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사는 지난해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한 16개 업체를 특허권 침해혐의로 고발했다.
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社는 팩시밀리가 음성과 데이터 메시지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독점소유권을 가진 자사의 사전허가없이 외국업체 16개사가 무단이용, 팩시밀리를 제조.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피제소업체로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캐논 샤프 제록스 마쓰시타전기 미놀타 등 유명전자 업체가 망라돼 있다.
오토메이티드 비즈니스社는 담당 변호사를 통해 특허권침해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 고발했다면서 현재 계류중인 사안외에도 새로운 제소를 통해 피해보상액을 받아낼 방침임을 밝혔다고 貿協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