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그룹이 음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일제당은 14일 계열사인‘CJ 엔터테인먼트’내에 음반사업부를 신설하고 다음주부터 국내 음반제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음반 상표를 ‘낙스(KNOX)’로 정한 제일제당은 올해 유망 신인가수와 기성가수를 영입해 20∼30개 음반을 제작, 국내에 출시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적 리듬을 가미한 모던 팝과 국내 유망가수를 세계시장으로 본격 진출시키기 위해 해외 유명 음반메이저社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계열사 ㈜제이콤에서 자체 제작한‘인샬라’ 등 영화음반도 제작 완료해 곧 출시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음반 시장이 영상소프트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영화-만화영화-캐릭터-CD롬-극장사업 등 각 연관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