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국내 음반산업 본격 진출

  • 입력 1997년 1월 14일 16시 52분


제일제당그룹이 음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제일제당은 14일 계열사인‘CJ 엔터테인먼트’내에 음반사업부를 신설하고 다음주부터 국내 음반제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음반 상표를 ‘낙스(KNOX)’로 정한 제일제당은 올해 유망 신인가수와 기성가수를 영입해 20∼30개 음반을 제작, 국내에 출시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적 리듬을 가미한 모던 팝과 국내 유망가수를 세계시장으로 본격 진출시키기 위해 해외 유명 음반메이저社와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계열사 ㈜제이콤에서 자체 제작한‘인샬라’ 등 영화음반도 제작 완료해 곧 출시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음반 시장이 영상소프트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영화-만화영화-캐릭터-CD롬-극장사업 등 각 연관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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