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일의 납골당 제조업체인 코르텔사가 15일 한국에 납골당 2만개를 20만달러에 건설해 주기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코르텔사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시에 있는 요한 23세 가톨릭교회 공동묘지를 모델로 하는 공동묘지를 서울 인근에 건설할 계획이다.
요한 23세 공동묘지는 2만㎡ 면적에 4만3천개의 무덤이 들어서 있으며 6층짜리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에 2만개의 납골당이 안장돼 있다.
엘리아스 플로레스 코르텔 회장은 『공간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로 최근 무덤이 고층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인구가 많은 국가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플로레스 회장은 『한국 공동묘지들은 무덤 3만개가 들어설 경우 무려 1백70만㎡의 땅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