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동조합(위원장 沈一善)은 15일 금융기관노조의 연합체인 금융노련이 한국노총의 총파업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금융노련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금융노련은 노총의 총파업지침에도 불구하고 파업불참 결정을 내렸을 뿐아니라 단순한 집회참가 결정을 `시한부 총파업'이라고 각색해 회원조합과 조합원의 혼선과 분노를 초래했다”고 탈퇴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은노조의 탈퇴를 계기로 금융노련의 개정노동법 반대투쟁의 강도에 불만을 표시하는 일부 금융기관 노조들의 연맹탈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