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위기 넘겨…금융권 지원으로 어음 결제

  • 입력 1997년 1월 17일 07시 57분


「千光巖 기자」 한보철강이 1차 부도 직전까지 몰렸으나 금융권의 지원으로 또 한차례 위기를 넘겼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보철강은 지난 15일 5백60억원대 어음이 한꺼번에 돌아왔으나 자금부족으로 이날 결제를 하지 못했다. 한보철강은 그러나 16일 새벽까지 1차 부도처리시한을 연장해가며 은행권의 지원을 받아 어음을 결제했다. 한보철강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도 1천3백억원대의 어음이 한꺼번에 몰려 부도위기를 맞았으나 은행권의 특별자금 지원으로 위기를 넘겼다. 오는 5월 당진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한보철강은 7천억원의 추가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중 3천억원을 금융권에서 지원받아야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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