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건설업체들이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해외에서 콘도(고급아파트) 호텔 골프장 등을 갖춘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한 LG건설은 인도네시아 빈탄섬과 치부부르지역에서 호텔 콘도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등지에서 콘도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는 현대건설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발리섬 쿠타비치에서 총사업비 5천6백만달러를 들여 물놀이시설을 갖춘 3백99실 규모의 휴양지 호텔을 완공할 예정이다.
동아건설은 호주 골드코스트와 캐나다 캔모어지역에서 각각 43만평, 18만평 규모의 부지에 고급 단독주택 호텔 콘도 골프장 등이 들어선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