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가 27일 오후 3시 제일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다.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이 회의에서 은행공동관리단 구성문제, 포철에 대한 위탁경영 요청의 건, 부도에 따른 중소 하도급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채권기관들은 또 주요 채권은행 중심으로 한보철강의 공장 완공까지 소요되는 7천억원가량의 자금을 나눠 지원하는 방안도 의논한다.
채권금융기관 회의에는 대출이 걸린 18개 은행 및 종합금융사, 팩토링, 보험,증권사 등 55개 금융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