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도 소비재수입 않기로…원자재-시설재 수입 국한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朴賢眞 기자] 대기업들의 소비재 수입중단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대우와 LG그룹에 이어 현대그룹도 25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재 수입을 전면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연초 사장단세미나에서 鄭夢九(정몽구)그룹회장이 원가절감과 무역수지 개선에 주력하라는 지시에 따른 세부실천사항 중 하나로 결정된 것. 현대측은 『각 계열사의 수입현황을 파악한 뒤 소비재수입은 억제하고 수출을 위한 원자재와 시설재에 수입을 국한시킬 것』이라며 『수입자본재에 대해서도 점차 그룹 자체에서 생산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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