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承虎 기자] 포항제철의 한보철강에 대한 위탁경영이 빠르면 이번주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25일 포철에 한보를 위탁경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포철측은 이에 대해 『부실기업을 통째로 떠맡는 것은 곤란하지만 위탁경영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의 법정관리인이 선임되면 포철과 관리인이 위탁경영계약을 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위탁경영이 개시되면 포철은 우선 실사단을 당진제철소에 파견, 기술지원 정도와 파견인원 범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