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생활 도움되는 사업 선호

  • 입력 1997년 1월 25일 20시 21분


[尹양섭기자] 시민들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보다 복지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강남구청이 86개 자체사업에 대해 주민 1천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조사 결과다. 가장 반응이 좋은 사업은 생활보호대상자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 다음은 노인한방진료 보육시설 확충이었다. 이어 △양재천 공원화 △대모산등산로변 자연관찰로 조성 △강남신문고 설치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반면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규모가 큰 △수서 대치지구 지번 확정 △권역별특화거리 조성계획 △올림픽대로 방음벽 설치 △국공유재산 담설치 등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구관계자는 『이는 앞으로의 구행정이 공급위주에서 수요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올해 시행예정인 3백79개 사업에 대해 주민설문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2회 주민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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