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한보 배후거론 이해못할 일』

  • 입력 1997년 1월 26일 20시 07분


김대통령의 차남 賢哲(현철)씨는 25일 모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보철강 특혜대출 의혹을 둘러싸고 야당이 「민주계의 부통령」운운하며 자신을 배후로 지목하는데 대해 『왜 한보사태와 관련된 소문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다』며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내 이름을 대고 개입돼 있다고 주장한다면 정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식 대응이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분명히 말하건대 나는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당당하다』며 『야당이 그런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다면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며 나의 명예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면 나로서는 법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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