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文明기자] 정부는 29일 한보철강 공장 정상가동과 하청 납품업체들의 진성어음 결제 등을 위해 다음달초까지 5천7백억원을 지원한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28일 경제관련 장관회의에서 한보 지원과 설 자금 지원을 위해 6조원을 방출한다는 계획에 따라 세부지원 내용을 밝혔다.
재경원은 한보가 발행한 물품대금 등 진성어음 결제에 2천억원을 채권 금융기관들을 통해 지원하고 한보 철강공장에 대해서는 △원료구입비 전기료 임금 등으로 1천2백억원 △2월중 공장 정상운영 지원비로 2천5백억원 등 3천7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설 자금지원을 위해 24∼28일중 3조6천억원을 지원했으며 다음달 초에 2조∼2조5천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