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在成기자]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싱가포르 주롱섬 연결고속도로 공사를 1억6천9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주롱에서 멀리마우섬을 연결하기 위해 사각 콘크리트구조물을 설치하고 바다를 메운뒤 연장 2.65㎞ 8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는 99년7월말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1일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는 올들어 이미 4건 4억3천9백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 작년 동기(1억8천만달러)보다 무려 2배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으며 올해 수주목표 35억달러를 무난히 달성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