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가 완공후 정상가동까지 1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연내 완공을 위해 1조원의 건설자금을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노동관계법 재개정논의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짓되 정부차원에서 개정법의 시행령 입법예고 및 교섭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韓昇洙(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31일 청와대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한보부도사태 등에 대한 정부대책을 보고했다.
한부총리는 한보철강의 당진공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설날전까지 1천억원을 긴급지원, 원료비와 운송비를 완전 해결하고 특히 96년도 체불임금 97억원은 이날 전액 지급했다고 밝혔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은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건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모두 5조9천2백8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약 5조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앞으로 정상가동때까지 1조원가량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陳稔(진념)노동부장관은 노동관계법 재개정 논의가 장기화되면 임금 및 단체협약과 연계되고 학생 개입으로 갈등이 증폭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야당에 대안제시를 촉구, 핵심사항에 대한 합의도출을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秋敬錫(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은 집값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에 올해안에 신규수요 19만가구를 훨씬 초과하는 27만가구를 건설, 공급하겠다고 밝혔다.〈金會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