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기자] 인터넷과 PC통신으로 불황의 파도를 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온라인에 수출 및 산업 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차곡 차곡 쌓이고 해외 수출을 위한 안내센터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홈페이지(www.kpc.or.kr)를 새로 단장했다. 경영관련자료와 산업연구보고서 컨설팅 자료 등을 구할 수 있다.
한국 수출입은행은 인터넷(www.koreaexim.go.kr/index.htm)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코너와 정보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국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도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도 많이 늘었다.
「빅드림」(http://vanbc.wimsey.com/∼duncans)은 개인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 정보와 함께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해야 하는지 안내한다.
「비즈니스 와이어」(www.businesswire.com)는 이달부터 사업 정보란을 크게 늘려 세계 1만5천여개 기관으로부터 받은 사업정보를 정리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더스트리 넷의홈페이지(www.industry.net)는 세계 주요상품에 대한 시장정보와 함께 무역 동향을 알려주고 있다.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통신망도 사업 정보를 늘려 이용자의 요구에 응하고 있다.
PC통신 사용자를 위한 열린 공간인 나우사랑방 운영자 金顯國(김현국·34)씨는 『요즘은 네티즌들이 취미나 오락 정보보다 사업 자료를 온라인에서 많이 찾는다』고 밝히고 『저녁시간에는 사업 아이디어를 찾으려는 직장인이 나우사랑방의 주 이용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