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작년 생산증가율 4년만에 최저치 기록

  • 입력 1997년 3월 10일 08시 58분


[백승훈 기자] 작년 중소제조업의 생산증가율이 4년만에 가장 낮았다. 9일 중소기업은행이 발표한 「96년 중소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작년 2천8백70개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지수는 147.6(90년〓100)으로 전년에 비해 3.1% 증가에 그쳤다. 중소제조업 생산증가율은 94년 12.2%, 95년 9.6%였으나 지난해 크게 둔화되면서 지난 92년 2.6%이후 4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것. 중소제조업 생산증가세가 크게 주춤해진 것은 일본 엔의 약세화에 따른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 및 후발 개도국들의 개발수요 감소 등으로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 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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