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데이콤의 `002' 국제전화를 통화요금 1만원어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오는 29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데이콤 `국제전화 002'의 서비스이름을 `월드터치 002'로 바꾸고 자사 국제전화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같은 국제전화 무료 시험통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데이콤은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국제자동통화서비스(IDD)에 한해 1만원까지 무료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험통화기간이 끝난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월드터치 002'의 품질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전화 시험통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전화(080-002-2002) 또는 우편으로 데이콤에 신청해야 한다.
서비스기간중 이용할 수 있는 통화량은 평시 기준으로 미국, 중국이나 일본으로 걸때 각각 3분 3통화,3분 4통화, 유럽지역으로는 3분 2.5통화 정도이며 심야할인시간대에는 이보다 두배정도 더 쓸 수 있다.
데이콤은 "통화가 몰리는 시간대의 데이콤 국제전화 회선점유율은 약 70% 수준"이라면서 "총 3천9백회선인 데이콤 국제전화 수용능력과 이같은 최번시 회선점유율을 고려할때 시험통화기간중에도 서비스 제공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