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명기자]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가 지난해 9월말 현재 2백97억5천9백만달러로 3백억달러에 육박했다.
1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최근 증가추세로 볼때 순외채는 작년말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85년의 3백50억달러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 9월말 현재 총외채는 9백57억4천6백만달러로 3개월 전보다 31억4천6백만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잠정집계로는 지난해말 이미 1천억달러를 넘은 것이 확실시 된다.
대외자산은 작년 9월 현재 3개월 전보다 23억2천8백만달러가 줄어 6백59억8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순외채는 지난 85년 3백55억4천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지난 88∼90년 1백억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9년만에 처음 2백억달러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