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파텍,국내 첫 「蓄光紙」개발 상품화

  • 입력 1997년 3월 11일 12시 31분


특수지 및 팬시지 전문업체인 한솔파텍은 국내 최초로 축광지(蓄光紙)를 개발,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축광지는 일정시간 빛을 받아 에너지를 축적하면 광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축적된 에너지를 빛으로 방출하는 특수종이로 팬시지 등 문구류나 장식용구 뿐만 아니라 안전용구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한솔파텍은 설명했다. 한솔파텍은 축광지는 일반적인 종이코팅에 사용되는 안료와는 달리 입자와 비중이 커 그간 일본 이외의 다른 나라에서는 상품화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새로 개발한 축광지는 동일한 축광시간에서는 일본제품에 비해 광원이 없는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잔광시간이 6.5배나 길며 가격도 기존 수입축광지에 비해 저렴해 年4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한솔파텍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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