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기자] 각 기업들의 임금동결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선경그룹은 12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올해 전사원의 임금을 현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하고 각 계열사별로 임원대표 및 노동조합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본사 및 공장의 과장급이상 전원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하고 불황극복을 위해 일반경비를 20%이상 삭감키로 했다.
㈜풍산도 작년부터 임원대상으로 실시한 임금동결을 과장급이상 간부사원까지 확대하기로 12일 결의했다. 이밖에도 금호타이어의 생산직 평사원을 제외한 임직원 9백50여명이 임금동결을 결의했으며 신호스틸 동양철관 신호금속 등 신호그룹의 철강관련 노동조합도 임금결정을 회사에 위임, 사실상 동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