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오는 28일 위기상황의 경제회생책을 제시하기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鄭東泳대변인이 24일 밝혔다.
국민회의는 이날 金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제위기 회생책을집중 논의, 긴급회견을 갖기로 하고 與野를 초월해 거당적인 협력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신한국당측에 제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 경제주체의 경제의지를 되살리는 게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업들의 금융비용 반감을 위한 특별조치와 자금경색 완화책 ▲임금동결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경제규제 혁파 ▲기술력 강화 등의필요성을 강조했다고 鄭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金총재의 기자회견에도 이러한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금동결에 대해서는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반대론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