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금융대란 없다』…姜부총리 청와대 보고

  • 입력 1997년 3월 24일 20시 11분


姜慶植(강경식)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 청와대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에게 최근의 경제현안과 경제난 타개를 위한 대책을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최근 조사결과 부도위험에직면한대기업은 없으며 4∼5월 금융대란설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보 삼미관련 중소하청업체와 납품업체의 진성어음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유도,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전반의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 기업들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합병인수에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또 『앞으로 정부와 기업은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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