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올4.4분기(10∼12월) 또는 내년 들어서야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경련은 3일 올해초부터 잇따라 터진 노동법관련 파업과 대형 부도사태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수출 침체, 투자 및 소비부진 등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당초예상치(6.2%)보다 낮아질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전경련은 올 상반기에는 기업의 부도증가 및 실업률 상승으로 4.8%의 낮은 성장에 그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설비투자 위축과 경기침체로 수입이 둔화하는 가운데 원화약세의 시차효과로 수출이 점차 늘면서 성장률이 6.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