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고농도의 페놀류가 포함된 폐수를 김해평야의 농수원인 서낙동강으로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지역내 폐수배출업체를 단속한 결과 부산 강서구 대저2동 김해공항내 ㈜대한항공이 항공기기준치 3PPM을 초과한 페놀류 농도 5.473PPM의 폐수를 방류하다 적발됐다는 것.
부산시는 『대한항공의 폐수배출 운영일지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76.8㎥의 폐수를 배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중 상당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채 서낙동강으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