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안중면과 청북면 일대에 아산공업단지와 아산항의 배후 주거지가 될 2백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4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지난 94년말 확정된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에 따라 주거단지로 지정된 네곳 가운데 평택지역을 우선 개발키로 하고 평택 신도시를 이르면 올 상반기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평택 신도시는 사업주체인 토공의 사업계획 수립과 도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대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평택 신도시는 1단계로 안중면과 청북면 일대 2백만평에 아파트 등 주택 6만여가구가 들어서 인구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아산만권의 인구증가에 맞춰 1단계 택지개발사업과 비슷한 규모의 2단계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 아산지역에는 3백70만평 규모의 국가공단과 함께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공장 등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연간 2천5백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도 건설중이다.
〈오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