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8일간 방북했던 洪之璿(홍지선)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북한실장은 7일 『북한 나진 선봉에 우리 무역관을 개설하는 문제를 공식 거론, 북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실장은 『방북기간중 대남경협 사업을 총괄하는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金文成(김문성)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네차례 만나 「파견인원 5명, 연내 개설」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며 늦어도 연내 개설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중 나진 선봉지역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대북(對北)임가공 상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공측은 상담회에 전자부품 의류 신발업체 등 15개 중소기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북한측에선 광명성(光明星)총연합회(회장 김봉익)산하기업이 참여한다.
〈박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