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부터 서울시내버스에 부분적으로 공영버스제가 도입되고 운행거리가 50㎞ 이상인 장거리노선과 굴곡노선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趙淳(조순)서울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신속성 확보를 골자로한 이같은 내용의 「시내버스 서비스 개혁을 위한 정책방향 구상과 종합대책수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조시장은 이어 여론수렴 과정 및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이 계획을 확정한 뒤 올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추진계획에 따르면 70대 가량이 투입되는 공영버스는 남산 1,3호터널에서 거둔 혼잡통행료 수입을 재원으로 올해말부터 적자노선 등에 우선 운행된다.
한편 姜德基(강덕기)서울시부시장은 시내버스 요금문제와 관련, 『버스운행실태 조사결과 인상이 불가피한 버스요금에 대한 인상시기와 폭은 5월초에 최종 결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