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들이 앞다퉈 해외에 나가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가 11일 국내에 대규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대전과학산업단지에 30만7천평을 매입해 오는 2000년까지 모두 8조원을 투자해 △위성체제작 △64M 반도체메모리 △액정박막장치(TFT―LCD) 등 8개 공장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전자측은 『33만평 규모의 경기 이천의 공장부지가 협소해 대전에 복합단지 성격의 제2공장을 짓게 된 것』이라며 『위성체공장은 당장 올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