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기술력을 앞세운 벤처기업들은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주식장외시장)등록 2백49개 12월결산법인중 42개 벤처기업의 지난해 평균 당기순이익은 13억8천만원으로 95사업연도의 10억7천만원에 비해 29.2% 증가했다.
매출액규모도 평균 3백55억원으로 1년새 20.8% 늘었다.
이에 반해 일반법인은 지난해 평균 9백82억원 매출에 12억4천만원의 순이익을 내는데 그쳐 매출액은 18.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3.9% 감소, 대조를 이뤘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벤처기업은 국제정공으로 1년새 128% 늘어난 3백16억원을 기록, 전체 등록법인중 4위에 올랐고 가산전자(88%) 도드람사료(66%)등도 매출액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한글과컴퓨터(328%) 국제정공(318%) 카스(316%)등의 벤처기업은 95사업연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300%이상 늘어났다. 가산전자 삼우 우영 다우기술 등도 순이익이 두배이상 증가했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