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팔리고 있는 햄버거의 상당수가 대장균군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서울시내 5개소 햄버거판매업소의 제품 10개를 구입해 위생상태 등을 시험검사한 결과 5개에서 g당 1백60∼4만4천단위의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소보원은 이번 시험에서 대장균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나 황색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아 제품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상당수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제조과정에서 조리가 위생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강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