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받을 사람들은 예약하세요」.
재정경제원 장관 비서실은 15일 장관에게 보고나 결재를 희망하는 국과장들의 신청을 받아 장관과 만날 수 있는 시간대를 미리 알려주는 「결재 보고시간 예시제」를 가동했다.
姜慶植(강경식)부총리는 각종 회의와 간담회 등 하루종일 빡빡한 일정에 쫓기느라 2백여명에 이르는 국과장들로부터 보고나 결재를 받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비서실은 이에 따라 매일 원내 회보를 통해 보고가 가능한 시간을 알리고 보고 및 결재 희망자들로부터 오전 10시 이전에 신청을 받는다. 접수할 때 보고내용과 소요시간 및 얼마나 긴급한지를 비서실에 알려줘야 한다.
〈이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