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와 경제불황의 여파로 올들어 지금까지 법원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회사의 숫자가 이미 지난해 1년 동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지법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는 한보 한보철강 등 5개 한보그룹 계열사와 삼미 등 14개로 이중 12개 회사가 이미 법원의 재산보전처분결정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재판부는 또 이달초 부도를 낸 교하산업 등 2개 회사도 조만간 재산보전처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는 우성건설과 건영 등 모두 17개였으며 이중 12개 회사에 대해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져 현재 법정관리가 진행중이다.
〈신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