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이 다음달 공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매각이 추진된다.
23일 제일은행 등 한보철강 채권은행단에 따르면 한보철강의 조기매각을 위해 다음달중 1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하고 유찰될 경우 추가공개입찰을 4,5차례 더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추가입찰에서도 낙찰기업이 없을 때는 개별협상을 통한 제삼자 인수를 추진, 늦어도 연내 한보철강의 제삼자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한보철강 인수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으며 현대 LG 대우그룹 등이 정보수집 차원에서 채권은행단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일관제철사업의 진출을 희망하는 현대그룹 등 일부 기업들과의 개별협상을 통해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이영이기자〉